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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빅스텝 우려 해소' 일제히 상승… 다우 1.05%↑

by 나의전부 나의선물 2023. 3. 3.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41.73포인트(1.05%) 오른 3만3003.5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지수는 29.96포인트(0.76%) 높은 3981.3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83.50포인트(0.73%) 상승한 1만1462.98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국채금리 움직임과 경제 지표, 기업실적 등을 주시했다.

금리 상승은 장 초반 증시를 끌어 내리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이후 10년물 국채금리와 S&P500지수와는 역의 상관관계를 보여왔다. 10년물 금리가 오르면 주가는 반대로 하락했다.

이날 오전 공개된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단위 노동비용 상승률 등은 노동시장이 여전히 강력함을 시사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에 힘을 실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2000건 감소한 19만건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19만5000명)를 밑돌았다. 아울러 7주 연속으로 20만건을 밑돌며 역사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3월 FOMC에서 0.25%포인트 인상을 강력히 지지하며 투심이 회복되는 모습이 확인됐다.

그동안 연준 내 매파 위원들이 3월에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선호하거나 그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을 내놓으면서 3월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가 커졌었다. 하지만 이날 보스틱 총재의 발언으로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를 낮춘 것이다.

기업들의 실적은 엇갈렸다. 세계 최대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기업인 세일즈포스 (NYSE:CRM)는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 주가는 11.50% 폭등했다. 반면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차세대 모델의 조립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테슬라는 5% 이상 떨어졌다.

데이터 소프트웨어 업체 스노우플레이크 (NYSE:SNOW)의 주가는 1분기 실적 예상치에 대한 실망에 10% 이상 하락했다. 메이시스의 주가는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1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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