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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이틀 연속 매파적 발언…비트코인 하락

by 나의전부 나의선물 2023. 3. 9.

[데일리안 = 민단비 기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비트코인 가격이 또다시 출렁였다.

9일 국내 1위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약 1.8% 하락한 2905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 직후 하락했다. 파월 의장은 7일(현지시간) 상원 은행위 반기 금리정책 청문회에 참석해 “일부에서 인플레이션 추세가 역전됐다”며 “연준은 더 많은 금리인상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 하락은 지난주 실버게이트 사태로 인한 급락에 이어 두번째다. 비트코인은 지난 3일 가상자산 전문은행인 실버게이트 캐피털의 뱅크런(대규모 자금이탈) 위기가 불거지며 5% 가까이 급락한 바 있다.

파월 의장의 발언 직후 투자자들의 금리 전망도 급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3월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확률은 67.5%로 전날 31.4%의 두 배 이상 뛰어올랐다.

한편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50.9점을 기록하며 ‘중립’ 수준을 나타냈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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