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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강한 물가에도 끄덕없다...2만2천달러 회복

by 나의전부 나의선물 2023. 2. 16.

비트코인이 2만2000달러를 회복했다. 예상치를 웃도는 물가 상승률에도 크게 타격 받지 않는 모습이다.

1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4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63% 오른 2만2151.39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보다 0.01% 오른 2873만5000원에 거래됐다.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 대장 이더리움 역시 상승세다.

코인마켓캡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2.85% 오른 1550.19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일보다 0.40% 내린 200만8000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과 동조화 현상을 보이는 뉴욕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영향에 혼조세를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56.66p(0.46%) 떨어진 3만4089.2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6p(0.03%) 낮은 4136.13을 기록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8.36p(0.57%) 올라 1만1960.15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6.4%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6.5%)보다 낮아졌지만, 시장 예상치(6.2%)를 웃도는 수치다. 전달 대비로는 0.5% 올라, 지난해 12월의 0.1% 상승에서 오름폭도 커졌다.

하지만 가상자산 시장은 크게 영향 받지 않는 모습이다. 1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켓백터 인덱스의 디지털 자산 제품 전략가인 마틴 레인웨버는 "가상자산 시장이 아직 '미정'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투자 심리는 다소 위축됐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53점을 기록하며 'Neutral(중립적인)'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50·탐욕적인)보다 올라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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